2024-04-04 A센터 규탄 집회 발언

2024-04-04 A센터 규탄 집회 발언

2024-04-04

영상 #

발언문 #

안녕하세요. 전국활동지원사 노조원 이정식입니다.

오늘 이 자리는 제게 예정에 없던 자리였습니다. 그런데 어제 전국활동지원사노조의 성동장애인자립생활센터 체불임금 1심 승소 판결 피케팅에 참여하면서 해당 센터의 홍보 문구를 보고 끓어오르는 불쾌감에 오늘 이 자리 짧은 발언으로 함께하게 되었습니다. 장애인의 인권과 소외받는 이가 없는 사회를 만들겠다는 성동장애인자립생활센터와 센터 활동가들의 위선과 비겁함이 너무 역겨워서 도저히 한 마디 하지 않고는 배길 수가 없었습니다.

성동장애인자립생활센터는 누구도 배제되지 않는 평등한 세상을 꿈꾼다고 합니다. 모든 소외받는 이들과 같이 연대한다고, 또 차별 없는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해 행동한다고 말합니다.

거짓말하지 마십시오.

왜 당신들의 평등한 세상을 위해서 노동자의 권리를 배제합니까. 노동자의 권리를 외면하면서 비겁하게 뒤에서는 활동지원사와 수급자인 장애인 당사자와의 관계를 훼손하는 짓을 하는 당신들이 기존 노동운동에서 노조를 와해시키기 위해 사측이 어용노조를 만드는 일과 다른 게 뭡니까. 당신들이 노동을 말하고 노동자와 연대한다는 게 얼마나 뻔뻔한지 모르겠습니다.

장애인의 권리, 장애인의 사회 참여, 장애인도 노동할 권리를 외치면서 왜 장애인활동지원사의 노동은 부정합니까. 그리고 당신들은 말합니다. 장애인활동지원사는 장애인의 인권에 관심이 없다. 장애인활동지원사가 수급자인 장애인 이용자에게 폭력을 가하는 일 앞에 침묵한다고 주장합니다. 그런데 당신들이 그렇게 말할 자격이 있다고 생각합니까? 그래서 당신들은 장애인활동지원사가 수급자로부터, 수급자의 가족으로부터 성적 희롱 발언, 물리적 폭력이 발생하는 노동환경 개선을 위해 무슨 일을 해왔던 겁니까.

또 하나. 요양보호사, 생활지원인, 장애인활동지원사와 같은 돌봄 노동은 타 직종에 비해 여성, 중년층 이상의 여성분들이 많이 참여하십니다.

그분들은 대부분 노동권에 대해 잘 알지 못하십니다. 노동을 둘러싼 용어 앞에 접근하기가 쉽지 않기 때문입니다. 단지 중계기관이 정하는 규칙 안에서 일어나는 불편함을 참고 수용하는 것입니다. 당신들이 얼마나 배부르고 게으른 돼지들인지, 당신들이 그렇게 부정적으로 바라보고 비난했던 자본과 정치 협잡꾼들과 똑같은지는 이번 1심 승소가 말해줍니다.

당신들이 제시한 허술하고 회피와 변명으로 일관된 논리를 법이 인정하지 않는 것처럼 당신들은 활동지원사의 수가 25% 수수료, 활동지원사 열 분 중 세분 이상인 60세 이상 지원사분들의 국민연금보험료. 수급자인 이용자분의 자기부담금으로 센터의 배만 불리는 낯짝 두꺼운 돼지들입니다.

발언 정리하겠습니다.

장애 해방 외치면서 활동지원사 억압하는 성동IL센터는 반성하라.

차별 배제. 소외 없는 사회를 말하면서 활동지원사 권리 배제하는 IL 센터는 사죄하라. 약한 자들과 연대를 한다면서 더 약한 자들을 만드는 성동IL센터 활동가들은 자신들의 활동을 돌아보길 바란다.